주식이야기

어떤 주식을 사야 하는가? - 주식 투자 첫걸음 ( 나도 슈퍼개미가 될 수 있다)

씨드플렉스 2020. 10. 22. 14:56

주린이의 투자 이야기

 

주식투자의 시작

 

주식 투자에 대한 후기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천만원으로 10억 만들기와 같이 저마다의 성공담을 담은 후기들이 많은 사람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데 냉정한 현실은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이 있다면 누군가는 주식으로 손해를 본 사람이 분명히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사람들의 마음은 손해에 대해서는 나와 멀리 있는 일로 여기게 하고 꿈과 같은 성공 후기에만 귀를 기울이게 합니다.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가?

 

때문에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너도 나도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있는데, 문제는 과연 어떤 주식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있습니다.

매일 장이 개장되면 빨간불 파란불이 교차되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 하는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빨간불로 상승을 알리는 기업들에 몰려가 따라잡기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때로 이렇게 주가가 상승하는 기업에 따라서 투자하다보면 수익을 얻게 되기도 하지만 이미 상승이 시작된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은 타이밍에 있어서 수익보다는 손해를 보게되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저가에 매수한 투자자들이 주가가 상승한 시점에 와서 차익을 실현하려 주식매도를 시행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주식투자에 대한 원칙

 

그렇다면 초보 투자자들의 경우 어떤 종목을 골라서 투자를 해야 할까요?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만 해도 2천여개가 넘는데 그중에 우리에게 수익을 안겨줄 기업을 찾는것은 초보자들에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도 주식투자에 대한 입문자로써 투자에 대한 몇가지 원칙을 세워보았습니다.

 

기업의 성적표를 살펴보자.

 

위 화면은 네이버에 금융메뉴를 통해 한기업의 재무재표를 조회한 화면입니다.

재무재표는 기업의 성적표라 할 수 있는데 성적표가 좋은 기업을 찾는게 가장 첫번째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출액의 규모와 추이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이기업의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매출액의 추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데 매출액보다 좀더 자세하게 볼것은 영업이익으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하고 성장여력이 어느정도인가를 파악 할 수 있습니다.

 

성장하고 있는 기업

 

가장 중요한것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을 찾는작업인데, 2천여개나 넘는 기업중 앞으로 성장이 이루어질것이라 판단되는 영역에서 기업을 찾아 봅니다.

앞으로 성장이 예측되는 분야중 예를 들면 2차전지나, 비대면 사회에서 혜택을 볼만한 분야를 들 수 있는데 많은 기업중 3년간 지속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그리고 당기순이익의 성적이 좋은 기업들을 먼저 골라냅니다.

 

 

리스크를 줄여라

 

재무재표중 부채비율이나 당좌 비율을 통해 기업의 리스크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부채비율이 100%가 넘어간다면, 기업이 벌어들이는 돈보다 갚아야할 돈이 더 많다는 뜻이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없습니다.

 

예를들어 월급이 100만원인 사람이 매달 150만원씩 대출을 받는다면, 이런 사람에게 돈을 빌려 줄 수 있을까요?

내가 빌려준돈을 못 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런 사람에게는 쉽사리 돈을 빌려주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기업의 부채비율이 높아 실적에 악영향을 높일것으로 보인다면, 내가 투자한 투자금이 수익이 나기는 커녕 손해가 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높은 회사는 투자대상에서 제외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요소는 성장을 방해한다.

 

당좌비율에 대해 보면 이 기업이 얼만큼 여유가 있는가를 파악할 수 있는 수치인데 당좌비율이 100% 미만이라면 이러한 기업에도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렵습니다.

마찬가지로 예를 들어보면 여유자금이 매달 수입은 똑같은데 여유자금이 10억이 있는 사람과 100만원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에게 투자하는것이 수익을 얻으 확률이 높을까요?

여유자금이 없는 회사라면 투자비용이 발생하게 될때 부족분에 대해서는 결국 부채를 사용할 수 밖에 없고 이런한경우 회사에서는 유상증자를 실현하게됩니다.

발행주식수가 100주인 회사에서 50주를 추가로 발행을 하게 된다면, 시총은 그대로인데 주식수가 늘어났으니 주가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당연히 기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배당 성향을 보자

 

회사의 성적에 따라 이익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배당이라고 하는데, 성장하지 않는 회사는 당연히 배당을 할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꾸준한 배당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그 회사는 성장이 계속해서 이루어 지고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무재표상으로 볼 수 있는 배당금 내역은 과거의 내역이기 때문에 우리는 앞으로의 배당내역을 미리 예측해야 합니다.

매출액 변동 추이와 리스크를 제거함으로 작년대비의 기업의 성적과 올해 예측되는 기업의 성적을 비교하여 대략적인 배당금 상확을 예측 할 수 있습니다.

 

배당주 찾기

 

복잡하게 이것저것 생각하는 과정이 어렵다면 주식 초보자들에게 가장 추천되는 방법은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네이버 검색창에 배당주를 검색하면 배당 수익률 순으로 배당주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전년대비 올해의 상황을 비교하여 배당비율을 예측하고 스스로 점수를 매겨 투자할 기업들을 골라봅니다.

다만 주의해야할 것은 작년도에는 성적이 좋았을지라도 올해의 성적도 좋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기때문에 올해의 기업성적도 대략적으로는 살펴보아야 합니다.

 

예를들어 관광업같은 경우는 작년대비 올해의 경우 극단적인 상태까지 상황이 변동되었으므로 작년성적을 통해 올해의 성적을 예측하는것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때문에 막연하게 배당순으로 높은 기업만을 골라낸다면 투자에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뉴스에 집중하라.

 

주식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주식투자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이부분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무리 재무재표상으로 성적이 좋고, 앞으로의 성장도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것같아도, 악재 뉴스와 연관된다면 회사의 주가는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얼마전 LG화확의 경우 베터리 분야의 분사 발표와 함께 주가가 곤두박질 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역대급 매출이익과 더불어 세계 1위의 기업으로 자리잡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 질것이 명백함에도 시장의 선택은 냉정했습니다.

LG화학의 투자한 많은 사람들이 베터리 부분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는데 베터리분야가 분사된다면 BTS없는 빅히트와 같은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의 매도행렬이 이뤄졌습니다.

 

주가는 뉴스에 민감하다

 

많은 전문가들이 LG화학의 분사가 크게 악영향이 없을 것이라 리포트를 발표했음에도 하락한 LG화학의 주가는 쉽게 회복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주식투자는 수학공식처럼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물과 같다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주식투자에 있어서 모든 정보를 파악하여 신중하게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주주의 마음을 갖자

 

마지막으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면 회사에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막연하게 점치는것처럼 성장하기만을 바라보라는 말이 아니라 내가 분석하고 내가 선택한 기업이라면 앞으로 성장할 것이라 성장하고 기다려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변화하는 주가에 일회일비하는 것이아니라 주주의 마음으로 소신을 가지고 기다리다보면 좋은 결실로 보답하게 될것입니다.